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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자회사 신세계 SVN 흡수합병 영향은 ?
신세계푸드, 자회사 신세계 SVN 흡수합병 영향은 ?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4.08.19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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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가 신세계SVN을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증권가에선 이번 합병에 대해 신세계푸드가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19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신세계푸드는 전날보다 7800원(9.07%) 오른 9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전날 신세계SVN과의 합병을 발표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1일이며 12월 22일에 합병신주를 상장시킬 예정이다.

신세계SVN 주주들의 주식 1주당 신세계푸드 주식 0.3699991주를 발행하는 조건이다. 합병가액은 396억원에 이른다.

신세계SVN은 2005년 조선호텔로부터 물적분할한 베이커리 업체로 7개의 제빵 외식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주로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에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마트 내 입점돼 있는 데이앤데이, 밀크앤허니, 피자가 전체 매출액의 약 55%를 구성해 주력 품목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푸드가 신세계SVN의 제빵 부문의 제조기술과 브랜드를 보유할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의 실적 개선 효과를 볼 것이라고 증권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세계SVN은 7개의 제빵 외식브랜드를 이마트, 신세계백화점에서 운영하고 있다"며 "신세계푸드가 제빵 부문 브랜드를 보유하게 되면 올해 실적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5%, 48%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세계푸드가 제조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하는 데 힘을 실어주는 합병"이라며 "신세계푸드 신주발행이 약 13%임을 감안하면 이번 합병은 매력적인 이벤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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