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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단가 인상 등 하반기 성장 모멘텀 양호
CJ대한통운, 단가 인상 등 하반기 성장 모멘텀 양호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1.07.0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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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6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우체국이 민간택배 사업을 중단할 경우를 고려했을 때 하반기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2분기 예상 실적을 보면 매출액 2조9288억원, 영업이익 10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3%, 2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업부문별로 보면 계약물류(CL)매출액은 639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택배 부문은 9066억원으로 16%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글로벌 부문과 건설 부문은 각각 11%, 3% 성장한 1조1788억원, 1978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2분기 택배 처리량은 1년 전보다 7.2% 늘어난 4억5360만 박스로 단가는 8.5% 증가한 1999원으로 예상된다. 특히 4월과 5월 택배 처리량은 약 6%가량 늘었는데 평균단가는 전년동기대비 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양 연구원은 “2분기 전체 처리 물량만 보면 기존 추정 대비 물량 증가율은 다소 낮지만 평균단가가 훨씬 높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흐름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체국이 민간택배 사업을 중단할 경우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고 경쟁업체들의 자동화 설비 부족과 분류 인력의 추가 충원 등에 대한 요구가 거세 추가적인 단가 인상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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