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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제조업 지표 개선 속에 3대 지수 혼조세 마감
뉴욕증시, 제조업 지표 개선 속에 3대 지수 혼조세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06.02 0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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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왔지만 원자재 부족 및 가격 상승, 노동력 부족 현상 등이 제조업 성장 잠재력을 제한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86포인트(0.13%) 오른 34,575.3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7포인트(0.05%) 하락한 4,202.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26포인트(0.09%) 떨어진 13,736.4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닐 증시는 개장 초부터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에 따른 경제 재개 기대와 제조업 지표 개선에 주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달 28~31 나흘간 메모리얼 데이(미국 현충일) 연휴를 맞아 억눌린 수요가 확인된 데다 그 와중에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가장 적었기 때문이다.

존스홉킨스대학이 지난 30일 집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천72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감염자 수가 1만 명 아래로 집계된 것은 작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에 따르면 30일까지 미국에서는 18세 이상 성인의 62.6%가 백신을 최소한 1차례 접종했고, 51.5%는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다.

경제 활동이 증가하면서 지표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PMI 확정치는 62.1로 전월(60.5) 대비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61.5)를 웃돌았다. 지난달 PMI는 4월에 이어 또 신고점을 갈아치웠다.

업종별로 에너지 관련주가 3.9% 오르며 가장 크게 올랐고, 부동산과 자재주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헬스 관련주가 1.6% 하락했고, 유틸리티, 기술주가 모두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아메리칸항공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7% 오른 24.67달러에 마감했다. 델타항공 주가는 0.04% 올랐고, 보잉의 경우 3.12% 상승했다. 대표적인 크루즈주인 카니발 크루즈 주가는 2.00% 뛰었다.

반면 빅테크주들은 다소 부진했다. 애플 주가는 0.26% 하락했고, 테슬라 주가는 0.21%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0.91%), 아마존(-0.14%), 넷플릭스(-0.74%) 등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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