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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고용 지표 개선에도 혼조세 마감... 다우 0.4%↑
뉴욕증시, 고용 지표 개선에도 혼조세 마감... 다우 0.4%↑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1.05.28 0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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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개장전 나온 고용 지표 등 주간 실업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지만 장막판 나온 매도물량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59포인트(0.41%) 오른 34,464.6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89포인트(0.12%) 상승한 4,200.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2포인트(0.01%) 하락한 13,736.28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06000건으로 전주(444000건) 대비 3만8000건 감소했다.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25000건)보다 적었다.

백신 보급 확대에 따라 각종 영업 제한이 풀리면서 고용시장이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몬태나주 등 공화당 소속 주지사가 있는 20여개주는 고용을 늘리기 위해 연방정부가 매주 주는 3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까지 거부하고 나섰다. 블룸버그는 “이같은 고용시장 회복세는 적어도 몇 달 이상 계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미 상원 공화당이 9천280억 달러 규모의 사회기반시설 계획안을 백악관에 제출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공화당이 제안한 법안은 앞서 백악관이 수정 제안한 1조7천억 달러 규모의 절반 수준이지만, 당초 제안했던 5천680억 달러보다는 늘어난 것이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 5월 중순 10년물 국채 금리가 인플레이션 우려로 1.70%까지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진 바 있다. 이날 금리는 전날 1.572%에서 1.609%까지 상승했다.

종목별로 엔비디아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1% 이상 하락했다. 보잉은 4%가량 올랐고 데이터 분석업체 스노우플레이크가 손실이 확대됐다고 발표하면서 주가는 장중 크게 하락했으나 4% 상승 마감했다.

페이스북은 1.55%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넷플릭스도 0.30%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애플과 아마존은 1%대 하락했고 구글은 0.74% 내렸다.

게임스톱 주가는 4% 이상 올랐고, 영화관 체인 AMC 주가는 장중 47%까지 올랐다가 35%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전날 전기차 투자 확대를 발표하며 8%가량 올랐던 포드 주가는 7% 추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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