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5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코스피지수가 연일 상승하며 2050선 위에서 자리를 잡자 차익실현 자금이 이탈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284억원이 순유출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250억원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250억원이 감소해 13거래일째 순유출을 보였다.
채권형 펀드는 2026억원이 줄어 6거래일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국내 채권형 펀드에서 2939억원이 감소했고 해외 채권형 펀드에서 914억원이 들어왔다.
단기금융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는 2524억원이 줄어 3일만에 순유출됐다.
이에 따라 전체 펀드 설정원본은 전일대비 2981억원 감소한 364조68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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