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삼성생명에 대해 저금리에 대응할 여력이 있는 생명보험사라고 6일 밝혔다. 목표주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2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2분기 순이익은 3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2분기에는 1300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있을것”이라고 예상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6월 이후 시중금리가 재차 하락하며 생명보험업계는 힘든 국면에 진입하고 있지만, 업계 1위인 삼성생명은 저금리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엔 보장성신계약이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급증하며, 업계 내에서 두드러진 성장성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 저성장 국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 2014년 순이익 추정치는 기존 1조1168억원으로 21.4% 상향 조정했다. 김태현 연구원은 "내년에는 100% 자회사로 인수한 삼성자산운용 이익 400억원, 인건비 절약 효과 600억원 등으로 1조원 대의 이익은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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