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035250)의 주가가 사흘연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 후반 3.5만원대 회복세를 보인이후 차익실현이 고조되고 있는 상태이다. 이틀연속 장중 고가부근에서의 윗꼬리를 내고 있어 매물압박도 가중된 모습이다. 

 

4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강원랜드는 전장대비 100원(-0.29%) 하락한 34,200원에 호가가 형성중이다.

 

단기 가격조정중인 모습으로 사흘간 음봉패턴이 주어지고 있으나 금일 3.4만원대 언저리 주가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말경의 이틀간에 걸친 3.5만원대 수렴시세이후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추가 조정가능성도 예측되는 상황이다. 다만, 장중 저점부근에서의 매물압박은 둔화되고 있어 추가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3.5만원대 주가는 지난 2월초 고점가격대와 연계되는 시세이다. 이후 약 4개월여간의 기간조정을 거치면서 추세적 반등세를 나타냈다. 최근 약 한달여간에 걸친 주가반등 이면에는 정부가 불법 사행시장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으로 내국인의 카지노 수요증가에 따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책수혜가 주어짐에도 1분기때의 고점을 돌파하지 못하는 주가행보는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사대적으로 가격조정중임에도 낙폭이 크지 않은 것은 비교적 안정적인 시세흐름을 나타내고 있어 최근의 조정세는 조속히 마감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어진다.

 

정부가 공기업의 배당을 확대할 것이라는 정책 수혜도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주가에 긍정적이다. 최근 코스피 지수의 조정세가 우선되는 시장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방시세도 주어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관의 긍정적인 보고서도 나오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최근 자사 보고서를 통해 양양공항을 통해 중국인 입국객이 증가하면서 강원랜드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올해 4월 한국 정부가 중국인 환승관광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 대상 공항을 확대하는 과정에 양양공항이 포함되면서 제주도로 환승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강원랜드를 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며 "겨울 스키시즌에 카지노도 함께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 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향후 강원랜드의 긍정적인 시세변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향후 주가 변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