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한국성장금융은 23일 정시출자사업을 보완하고 시장과 정책 수요를 반영한 정책형 뉴딜펀드 수시출자사업을 공고했다.
정책형 뉴딜펀드는 2021년 총 4조원을 목표로 조성된다. 이번 수시출자사업을 통해 1조원의 조성계획을 마련했다.
산은은 운용사 선정 시 정시사업 보완 차원에서 디지털 뉴딜 분야뿐 아니라 탄소 중립 경제를 위한 ▲친환경·녹색산업 ▲미래차 ▲스마트제조·스마트팜 등 그린뉴딜 분야도 고려할 계획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다음달 18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 이어 심사과정을 통해 6월 말까지 운용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산은 관계자는 “지난 2월 많은 관심 속에 3조원 규모의 정시사업 운용사가 선정됐다”며 “국민참여 뉴딜펀드가 조기 완판되는 등 뉴딜펀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형 뉴딜펀드를 통해 우리나라가 탄소 중립 경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신속한 펀드 결성과 투자집행으로 역동적이고 생산적인 산업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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