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2분기 어닝쇼크로 수익 추청을 하향했고 3분기 역시 업황 부진으로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다
서울반도체 2 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유사한 수준인 2485 억원, 영업이익은 24.5% 감소한 130 억원을 기록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TV 부문 매출 감소, 조명 부문 수익성 하락, 판관비 증가 등이 주요 원인"이라며 "TV BLU 용 LED 매출은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0% 감소했고, 조명용 LED는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매출 성장이 지속됐지만 경쟁 심화 영향으로 성장속도는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전년 대비 이익 역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 연구원은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며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7% 증가한 2676 억원, 영업이익은 29.5% 증가한 169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도 "조명 부문 수익성 하락으로 전년대비 이익 역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614억원으로 전년 대비 36.3% 감소할 것"이라며 "TV 부문에서 전속시장(Captive market) 부재에 따른 구조적 매출 변동성 리스크 해소는 풀어야 할 숙제"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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