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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CEO, ‘소비자보호 강화·고객중심 경영’ 선포
신한금융 CEO, ‘소비자보호 강화·고객중심 경영’ 선포
  • 한해성 기자
  • 승인 2021.03.18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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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고객중심 경영실천 결의
“고객 중심 문화 현장 내재화”

신한금융그룹이 서울 중구 본사에서 조용병 회장과 주요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비자보호 강화 및 고객중심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18일 신한금융그룹은 전날 조 회장과 주요 그룹사 CEO들은 이날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며 금융소비자 권리 실현과 권익 향상을 위해 그룹 차원의 다양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신한지주는 연초 조직 개편으로 그룹 경영관리부문(CMO)을 신설하고, 그룹 공통 플랫폼을 구축해 소비자 피해 에방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 내부통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준법감시인과 감사본부장 지위를 부사장으로 격상하고 관련 부서 인원을 확충했다.

또 매월 전체 그룹사 CEO들이 참석하는 그룹 경영회의에 ‘선견(先見)’ 세션을 만들어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정책 등 주요 사항을 논의한다. 예방적 감사 기능 등도 도입해 다양한 내부통제 강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초 소비자보호그룹을 신설하고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를 임명해 상품 판매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스터리 쇼핑(암행 감찰제도)을 강화해 금융상품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영업점은 투자 상품 판매를 제한한 바 있다.

신한카드는 고객의 소리를 디지털 기반 경영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해 고객 관점의 소비자 보호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등 차별적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신설하는 등 소비자보호 경영을 위한 조직을 정비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지난 3일 공동으로 ‘보험 완전판매 공동 선포식’을 진행했다.

조 회장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고객중심 경영에 대한 확고한 원칙을 세우고, 고객 중심 문화를 현장에 내재화하는 등 모든 사업을 고객 중심으로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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