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050선까지 넘어서며 장중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28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37포인트(0.85%) 오른 2051.2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코스피지수는 7개월만에 2040선을 돌파한바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아마존의 실적 부진,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가자 지구의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지수는 장 초반부터 오름세다. 특히 외국인이 장 초반 매수에 나서자 지수는 장 중 연고점을 잇따라 경신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매수세로 장을 이끌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27억원 순매수를, 기관은 90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60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이 오르는 가운데 전기가스업이 3% 이상 크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전기전자는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대다수 종목이 강세다. 특히 한국전력이 3% 넘게 올라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9.50포인트(1.68%) 내린 5553.7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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