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서울옥션, 코로나19에서 탈피 실적 개선 긍정적 평가
서울옥션, 코로나19에서 탈피 실적 개선 긍정적 평가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11.23 0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옥션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부진했던 홍콩 및 국내 경매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향후 실적도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평가다.

지난 3분기 서울옥션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6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부진했던 상반기가 지나 하반기에 들어서자 상품, 경매, 중개 모든 부문에서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경매 시장이 ‘턴어라운드’를 시작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던 홍콩 경매가 지난 7월에는 서울 지역에서 ‘글로벌 경매’로 대체가 이뤄지는 등 향후 매출 회복 가능성 역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젊은 층의 미술품 투자 증가는 부동산 투자가 쉽지 않은 현 상황에서 대체 투자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 증대는 내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경매 시장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가운데 내년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면 글로벌 경매시장 턴어라운드까지 진행될 경우 빠른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했다.

KTB투자증권이 추정한 올해 서울옥션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7% 감소한 281억원,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흑자전환한다는 예상이다. 이어 내년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올해 대비 315.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서울옥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000원에서 6500원으로 상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