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SK하이닉스, 내년 반도체 수급 호전 지금이 매수 적기
SK하이닉스, 내년 반도체 수급 호전 지금이 매수 적기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11.20 0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하이닉스가 내년부터 반도체 등 각종 수요가 몰려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지금이 주식 비중을 늘릴 적기라는 분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에 각종 호재가 몰려있다. 우선 내년 1분기 인텔의 고성능 신규 중앙처리장치(CPU)가 출시된다"며 "2017년 이후 4년 만에 서버 교체수요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D램 공급부족이 전망되면서 SK하이닉스가 수혜를 볼 것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올 한해 수요가 부진했던 엔터프라이즈 서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들의 주문이 4분기에 증가세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며 "내년 2분기부터 반도체 수급 개선에 따른 D램, 낸드플래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전환이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외국인투자자들이 SK하이닉스를 꾸준히 사들이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들은 지난 4일부터 12일 연속 SK하이닉스를 누적 1000만주 이상 순매수했다"며 "4분기 반도체 업황 바닥 전망 속에 미국 (엔비디아)과 대만 (TSMC) 기술주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고 내년 상반기까지 미국의 재정정책 확대로 원·달러 환율 강세가불가피해 환차익까지 고려했기 때문으로 보이며, 향후에도 순배수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승률이 연초대비 +3.7%에 그쳤는데 이는 올해 코스피 연초대비 상승률(+17.1%) 대비 4분의 1 수준"이라며 "2021년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8조5000억원으로 추정돼 2018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