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10일 다음에 대해 합병가치인 9조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저간 자금이제 서비스인 뱅크월렛 카카오의 출시가 페이먼트 사업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라며 "페이먼트 서비스의 확장은 모바일쇼핑과 모바일광고사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지도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확장도 기대된다"며 "구글(Google)이 인수한 크라우드 기반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Waze의 사례처럼 정확도 높은 내비게이션 사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음의 콘텐츠를 무기로 유통채널로서의 역할도 가능할 것"이라며 "유투브(YouTube), 아프리카TV, Ustream의 성공사례와 같은 동영상 및 개인방송 서비스나 레진코믹스를 사례로 다음웹툰을 활용한 카카오페이지의 활성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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