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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벨벳, “가격 내리고 색상 더하고”…‘LTE 모델’로 해외시장 공략
LG벨벳, “가격 내리고 색상 더하고”…‘LTE 모델’로 해외시장 공략
  • 신정수 기자
  • 승인 2020.06.11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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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맞춤형 색상으로 20% 저렴하게 출시 예정

LG전자가 상반기 야심작으로 내놓은 전력 스마트폰 ‘LG 벨벳’이 LTE(롱텀에벌루션) 버전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국내에서 5G(5세대) 전용 모델로 출시한 것과 달리 4G 모델로 출시하는 것은 5G 통신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국가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11일 GSM아레나 등 외신들은 LG전자는 이란과 브라질 등 해외시장에서 LG벨벳 색상을 추가해 각국에 선호 컬러를 공급하는 한편, 5세대(5G) 이동통신 모델보다 20%(약 20만원)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LG 벨벳 국내 출고가(89만9800원)를 고려하면 LTE 버전의 LG벨벳은 6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브라질 전파 인증기관 아나텔(ANATEL)은 LG 벨벳 LTE 모델로 추정되는 기기를 인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델명은 국내 출시 모델(LM-G900)과 비슷한 LM-G910이다.

LTE 모델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45가 탑재될 전망이다. 퀄컴 스냅드래곤845는 2018년 출시된 프로세서로 5G를 지원하지 않는다. 국내 출시된 모델에는 5G AP인 퀄컴 스냅드래곤765 5G가 장착됐다.

저장용량은 128GB, 램은 6GB로 추정된다. 이밖에 카메라와 배터리 용량 등 다른 사양은 국내 출시된 5G 모델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이달 말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등 해외 시장에서 LG 벨벳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공식 출시하는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LG벨벳 라인업도 기존 오로라화이트, 오로라그레이, 오로라그린, 일루선셋, 오로라 블루, 오로라 레드, 오로라 핑크 총 7개 색상에서 10개 색상으로 늘어났다.

LG전자가 한 제품에 열 가지 색상을 적용한 것은 ‘벨벳’이 처음이다. 이는 디자인을 강조한 LG벨벳의 세련된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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