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경제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며 훈풍을 불어넣자 코스피도 반등에 성공하며 기관 순매수에 1% 상승했다. 지수는 3일 만에 2220선에 안착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01.07)보다 22.05포인트(1.00%) 오른 2223.12에 마감했다. 지수는 12.43포인트(0.56%) 오른 2213.50에 개장해 장중 상승폭을 늘리며 장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04억원, 93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홀로 301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올랐다. 화학(2.53%), 비금속광물(1.96%), 운수장비(1.88%), 음식료업(1.69%), 섬유의복(1.65%), 기계(1.55%), 유통업(1.43%), 전기가스업(1.27%), 제조업(1.16%), 종이목재(1.13%)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0.38%)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34%) 오른 5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01%), 네이버(0.54%), LG화학(6.85%), 현대차(1.92%), 삼성SDI(6.69%), 현대모비스(3.94%), 삼성물산(2.59%) 등이 상승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반등은 금융투자 순매수 전환 덕택”이라며 “외국인은 오후 들어 순매수 폭을 줄였으며 이번주 만기일 전후 금융투자 매도세 축소 여부에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76.07)보다 6.27포인트(0.93%) 오른 682.34에 마감했다. 지수는 2.90포인트(0.43%) 오른 678.97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늘리며 장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42억원, 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6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6%), 스튜디오드래곤(-1.43%), 메디톡스(-0.95%), 휴젤(-1.61%) 등이 내렸다. 에이치엘비(0.47%), CJ ENM(3.03%), 펄어비스(1.16%), 케이엠더블유(4.44%), 에코프로비엠(12.31%), SK머티리얼즈(0.12%) 등은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