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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특수강 등 전방산업 수요 부진에 투자의견 하향
세아베스틸, 특수강 등 전방산업 수요 부진에 투자의견 하향
  • 채규섭 기자
  • 승인 2019.11.01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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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고 연말까지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의견이 하향되고 있다. 

3분기 세아베스틸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7149억원이지만 4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영업이익 17억원에서 올해 3분기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체 특수강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0.7% 급감한 40.3만톤에 그쳤다"며 "그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와 자동차 판매감소에 따른 제품믹스까지 약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손실 만회를 위해 해외법인을 활용한 공격적인 영업전략 영향으로 4분기 세아베스틸의 특수강 판매량은 40.9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최근 철스크랩 가격 약세 추이를 감안하면 전망이 그다지 밝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3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데다가 고부가가치 제품군인 합금강의 판매가 탄소강보다 더 부진했다”며 “제품 믹스가 악화되고 동시에 판매량이 부진하며 단위당 고정비가 상승해 영업적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같은 어려움은 연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4분기 특수강 판매량도 3분기와 마찬가지로 40만톤대 초반에 그칠 수 있다"며 “전방산업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낮고 경쟁은 심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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