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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은행주 어닝서프라이즈에 투자자들 환호 다우 0.89%↑
뉴욕증시, 은행주 어닝서프라이즈에 투자자들 환호 다우 0.89%↑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10.16 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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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JP모건체이스 등 은행 관련주들이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내놓으면서 3대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44포인트(0.89%) 상승한 27,024.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53포인트(1.00%) 오른 2,995.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00.06포인트(1.24%) 상승한 8,148.71에 장을 마감했다.

JP모건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순익을 발표하면서 시장 전반에 활력을 제공했다. 씨티그룹도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과 매출을 기록했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은 이날 주가가 8.2%가량 급등했다. JP모건 주가는 3% 올랐고,J&J는 1.6% 상승했다.

그러나 미국 대기업의 전체적인 실적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3/4분기 S&P 500 소속 기업들의 평균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전망치가 낮아진 만큼 실제 실적이 예상을 웃돌 것이란 기대가 부상했다. 지난 2분기에도 순익 감소 우려와 달리 실제 결과는 전년동기 대비 증가하며 주가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한편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양국 협상팀이 최근 도출한 스몰딜(부분합의)의 세부 사안에 대해 다음주 전화 통화로 조율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 부문이 1.76% 올랐고, 커뮤니케이션도 1.62% 상승했다. 금융주는 1.33% 올랐다.

국제유가는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78센트(1.5%) 내린 52.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1월물 브렌트유는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56센트(0.94%) 하락한 58.7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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