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전임 대표이사인 정태수 부사장은 지난 달 말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SPC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이 대내외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조상호 사장이 경영을 맡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파리크라상의 등기이사직은 계속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조 대표는 경남 밀양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샤니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조 대표는 지난해 3월부터 그룹 총괄사장과 비알코리아 대표를 겸직해왔다. 파리크라상은 조만간 임시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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