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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 3대 지수 상승 마감
뉴욕증시, 2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 3대 지수 상승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07.1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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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어닝시즌' 개막과 함께 실적 둔화 우려가 불거졌지만 '금리인하' 기대감에 3대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13포인트(0.10%) 상승한 27,359.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53포인트(0.02%) 오른 3,014.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04포인트(0.17%) 상승한 8,258.19에 장을 마감했다.

어닝시즌의 첫 테이프를 끊은 씨티그룹은 이날 48억달러(약 5조7000억원)의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늘어난 것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만 채권 거래 플랫폼인 트레이드웹 상장에서 발생한 이익 등을 제외하면 크게 긍정적이지는 않다는 평가도 나왔다.

씨티그룹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1%가량 오르기도 했지만, 세부 내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면서 약 0.1% 하락해 마감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세트(FactSet)에 따르면 올 2분기 S&P500 소속 기업들의 이익이 작년 동기에 비해 평균 2.8%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주엔 JP모간체이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등 은행주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중국에선 부진한 2분기 GDP(국내총생산)가 발표됐다. 중국 국가 통계국에 따르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6.2%를 나타내면서, 1992년 분기 성장률 집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다만 다른 지표가 양호한 점을 보면 중국 정부의 부양책이 효과를 거두는 것일 수 있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에 나설 것이란 기대도 커졌다.

이처럼 증시 재료들이 혼재되면서 주요 지수는 장중 내내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다 막판에 소폭 올라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63센트(1.1%) 떨어진 59.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배럴당 55센트(0.82%) 내린 66.17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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