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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S&P500 사상 최고치 기록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S&P500 사상 최고치 기록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07.02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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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지난 주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이 무역회담을 재개하기로 하고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 완화 신호에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47포인트(0.44%) 상승한 26,717.4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57포인트(0.77%) 오른 2,964.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84.92포인트(1.06%) 상승한 8,091.16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0일의 2,954.18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가격 기준으로도 2,977.93까지 올라 고점 기록을 다시 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29일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일본 오사카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무역전쟁의 무기한 휴전에 합의했다. 대중국 추가관세가 보류되고 무역협상도 재개된다.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부품 공급도 일부 허용된다.

이에따라 반도체주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스카이웍스솔루션스는 5.3%, 마이크론과 브로드컴은 각각 3.8%, 3.4%씩 뛰었다.

주요 주가 지수가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올라선 만큼 부담도 커졌다. 지수는 장 초반 급등 이후 장중에는 점차 상승 폭을 줄이는 흐름을나타냈다.

중국 등 주요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점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시장 조사기관인 IHS마켓에 따르면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치 50.2를 밑도는 것으로,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으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국제유가는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분 WTI(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45센트(0.77%) 상승한 58.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원유시장의 기준물인 북해산 브렌트유 8월분은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20센트(0.31%) 오른 64.9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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