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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에너지저장장치 30만대 日에 공급
삼성SDI, 에너지저장장치 30만대 日에 공급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4.05.08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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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사장 박상진ㆍ사진)가 내년부터 일본에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30만대를 독점 공급한다. 현재 공급가격과 가격 추이를 근거로 추산할 때 총 금액이 1조원에 달해 역대 ESS 공급 계약 중 최대 규모다.

삼성SDI는 8일 일본 니치콘에 2015년부터 가정용 ESS 30만대를 독점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SS는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장치로 전력 공급이 불안정할 때 유용하게 활용되며 낮에 태양열을 저장했다가 밤에 사용할 때도 필요하다.

 삼성SDI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일본 ESS 시장에서 1위 기반을 더욱 강력히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일본 가정용 ESS 시장에서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SS는 가정용뿐만 아니라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용, 통신기지국용, 대용량 스토리지용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필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 ESS 시장은 2014년 210억달러 규모에서 2020년 410억달러 규모로 두 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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