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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협상 협상 낙관론 다우 0.7% 상승
뉴욕증시, 미중 협상 협상 낙관론 다우 0.7% 상승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02.23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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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중 무역회담에서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 관계자가 주문판을 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1.18포인트(0.70%) 상승한 26,031.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79포인트(0.64%) 오른 2,792.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7.84포인트(0.91%) 오른 7,527.5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무역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중국과 협상을 벌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발언을 하면서 투자심리를 회복시켰고 또 3월1일 협상시한을 연장해 합의를 이끌어낼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기대감 등으로 다우지수는 이번 주 0.57% 올랐고, 9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주간 기준으로 볼 때, 1995년 5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상승이다. 또 다우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26,000선을 회복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무역대표부 대표들은 지난 전날 9시간 넘게 만나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WSJ은 미국 관리들은 양국 사이에 아직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깊은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중국에 대해 불법적인 기술이전과 국영기업에 대한 부적절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라고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전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29% 올랐고, 커뮤니케이션도 1.05% 오르면서 장을 주도했다.

이날은 주요 지표 발표가 없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미·중 협상 낙관론에 따른 향후 주가 상승 기대를 이어갔다.

특히 "양국 협상 타결은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전체에 호재"라면서 "중국 경제의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고, 이는 명확하게 글로벌 경제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0달러(0.5%) 오른 57.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06달러(0.09%) 떨어진 67.0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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