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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FOMC 의사록 공개에 소폭 상승 마감
뉴욕 증시, FOMC 의사록 공개에 소폭 상승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02.21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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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에 대한 의사록에서 정책위원들이 미국의 금리인상 중단으로 인한 위험이 거의 없다고 생각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주문판을 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12포인트(0.24%) 상승한 25,954.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94포인트(0.18%) 상승한 2,784.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0포인트(0.03%) 오른 7,489.0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나온 지난달 29~30일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에 대한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위원들은 미국의 금리정책에 대한 '인내심'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에 분명하게 공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위원들은 4조달러 규모인 대차대조표의 축소를 머지 않아 중단하겠다는 계획에 수반되는 구체적인 내용도 분명히 밝히지 않았다. 위원들은 또 연준이 보유한 준비금이 필요한 규모보다 더 많은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보유 자산축소 조기 종료 방침을 명확히 했다.

해당 소식이 주목받으면서 3대 지수는 모두 급락과 급반등을 경험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는 이어졌다. 미·중 양국은 이날도 차관급 실무회담을 이어갔고, 다음 날부터는고위급 회담이 다시 열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협상에 진전이 있으며, 무역협상 마감기한도 연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오는 3월 1일 이후에도 추가 관세율 인상 없이 협상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안도감이 형성됐다.

주요 기업 실적은 이날 다소 실망스러웠다. 미국의 대표적 약국 체인인 CVS 헬스는 이날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4분기 매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순이익 전망(가이던스)도 전문가기대를 밑도는 수준으로 제시했다. CVS헬스 주가는 이날 8.1%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0.58% 올랐다. 재료 분야는 1.69%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81센트(1.44%) 오른 56.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58달러(0.87%) 뛴 67.0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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