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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주목속에 소폭 상승 마감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주목속에 소폭 상승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02.20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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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과 월마트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07포인트(0.03%) 상승한 25,891.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6포인트(0.15%) 오른 2,779.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36포인트(0.19%) 상승한 7,486.77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은 이날부터 차관급 실무 회담이 열고 오는 21~22일에는 류허 중국부총리가 미국을 찾아 고위급 회담을 이어간다.

백악관은 전일 이번 협상의 목적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인 변화를 성취하기 위한 것"이라며 "양측은 중국이 상당한 양의 미국산 제품과 서비스를 구입한다는 중국의 약속도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이번 장관급 협상에서는 MOU를 도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MOU에는 중국의 수입 확대와 경제시스템 개혁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 인위적인 위안화 평가절하 중단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지적재산권과 IT(정보기술) 강제 이전 문제 등을 놓고는 양측이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MOU에 반영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또 강제 기술 이전이나 중국의 산업 보조금 문제 등에 대한 양측 이견은 여전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심이 쏠렸던 월마트 4분기 실적은 양호하게 나왔다. 매출과순익 등이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지난 연말 쇼핑시즌 판매도 양호했고 주가는 2.2%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2월 주택시장지수는 62로, 전월의 58에서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전문가 전망치 59도 상회했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50달러(0.9%) 상승한 56.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04달러(0.1%) 하락한 66.4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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