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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설 연휴 반도체 위기 해법 찾아 나선 중국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설 연휴 반도체 위기 해법 찾아 나선 중국行
  • 양희중 기자
  • 승인 2019.02.06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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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명절 연휴 기간 해외 사업장 찾아…시안 반도체공장 점검 나서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설 연휴 기간인 인 지난 4일 중국으로 출국해 현지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 현장 등을 둘러보고 임원들과 사업 전략 논의와 중국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중국 시안(西安)에 있는 메모리 반도체 공장의 추가 생산라인 건설 현장을 살표보고 공사 현장을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시안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가 있는 곳으로 3D(3차원) V낸드플래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총 70억달러가 투입돼 현재 제2공장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과거에도 명절 연휴 기간에 해외일정을 소화하며 현지 사업장 방문이나 해외 고객사 대표 면담 등의 활발한 경영활동을 해왔다.

2014년 설 연휴에는 미국을 방문해 현지 이동통신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갖었고 2016년 설에는 미국에서 폐이스북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를 만났다. 

또한 같은해 추석에는 등기이사 선임 후 첫 대외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접견하고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업계에선 이 부회장이 이번 출장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데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출하량 조정이냐 출하량을 늘려 시장점유율을 높일 것이냐 등에 대한 고민과 대 글로벌 전략적 결단을 위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조심스럽게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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