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5세대(5G) 이통동신 상용화와 함께 개인 가정은 물론이고 도시 전체를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활용도가 급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사물인터넷 가입자가 전년 대비 1년사이 26% 증가하며 820만 회선을 돌파했다.
사물인터넷은 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기술이나 환경으로 스마트홈과 스마트공장, 스마트도시 등 사물인터넷 연결이 확산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18년 11월 IoT 가입자는 822만 3939회선으로 2017년 11월(653만3582회선) 대비 25.9% 증가했다. 원인으로는 차량 관제와 원격관제, 웨어러블 등 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별로 시설물 감시 및 원격 검침 등 원격관제는 지난해 308만8011회선으로 2017년보다 29% 급증했으며 위치 기반 서비스 및 텔레매틱스 등 차량관제는 134만3086회선에서 지난해 175만5372회선으로 30.7% 증가했다. 시설물 감시 및 원격 검침 등 원격관제는 지난해 308만8011회선으로 전년 대비 29% 급증했다.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웨어러블은 2017년 11월 110만5164회선에서 지난해 11월 126만590건으로 14% 증가했고 스마트패드 등 태블릿PC는 89만813건으로 전년 대비 18.8% 늘어났다.
카드결제 등 무선결제는 79만1368건으로 6.5% 늘어나는데 그쳤으며 신규 모델을 포함한 기타 사물인터넷은 72.7% 증가했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오는 3월 5G 상용화와 함께 사물인터넷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생활가전, 주방, 냉난방, 안전, 조명기기 등을 연동한 스마트홈과 기계와 시스템을 IoT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스마트 공장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나아가 도로와 자동차, 건물 등 도시 전체를 IoT로 잇는 작업도 확산 추세다.
한국IDC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은 지난해보다 15.4% 성장한 7450억 달러(841조5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IoT 시장은 연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하며 2022년에는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홈캠과 도어락 등 수요가 많아지고, 지능형 원격 검침 회선의 개통 등 기업간 거래도 늘고 있다. 휴대폰 시장이 사실상 침체 상태에 진입한 만큼 통신사들도 5G 상용화와 함께 적극적으로 IoT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