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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AET社 셔틀탱커 1척 수주···셔틀탱커 점유율 69%
삼성重, AET社 셔틀탱커 1척 수주···셔틀탱커 점유율 69%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8.09.03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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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검증된 기술력과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셔틀탱커를 또 다시 수주하며 이 분야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3일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대 유조선사 중 하나인 싱가포르 AET社로부터 152,700DWT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1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동일 선사로부터 셔틀탱커 4척을 수주한데 이은 추가 수주로, 선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당시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삼성중공업은 3억6,000만달러에 셔틀탱커 4척을 수주했었다.

▲ 삼성중공업이 싱가포르 AET社로부터 152,700DWT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1척을 수주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해 북미지역 선사로 인도한 셔틀탱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선박으로, 유럽의 북해와 바렌츠해, 캐나다 동부, 브라질 등 해상 유전지대에 주로 투입되고 있다.

지난 1995년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셔틀탱커를 건조하며 시장을 선도해오고 있는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2010년 이후 전 세계에서 발주된 셔틀탱커 54척 가운데 37척을 수주해 시장 점유율 69%를 장악하며 압도적인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추가 수주는 셔틀탱커 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의 앞선 기술력과 독보적인 건조 경험이 고객들로부터 꾸준히 신뢰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셔틀탱커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함.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8월 이후 약 8억 달러를 수주하는 등 올해 총 34척(LNG선 9척, 컨테이너선 8척, 유조선 14척(셔틀탱커 포함), 특수선 3척), 37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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