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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안정적인 중소형 증권사 이익 증가 저평가
교보증권, 안정적인 중소형 증권사 이익 증가 저평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8.08.23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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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교보증권이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지만 주가는 현저하게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교보증권이 지난 6월부터 증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IB(투자은행)와 파생상품운용(OTC)으로 안정적 실적이 지속되고 있다"며 "다른 중소형 증권사와 달리 브로커리지 의존도가 낮아 이익 변동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특히 "OTC(장외파생상품)와 IB 부문에서 대형사 못지않은 우수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도 안정적 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미중 무역분쟁으로 증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으나 IB부문과 파생상품 및 채권운용으로 증시 변동성에 따른 이익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며 "IB수익은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산업개발 단지 및 오피스 중심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의 수익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보증권이 자본확충 우려에서도 자유롭다고 설명했다. 원 연구원은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이 18년 6월 기준으로 395%를 넘어선 상황"이라며 "금융당국의 권고사항은 100%로, 300%가 넘으면 장외파생상품영업 등 모든 활동에서 큰 제약은 없다"고 했다.

원 연구원은 하반기 증시 불확실성을 감안해도 교보증권의 올해 ROE(자기자본이익률)는 8~9%가 충분히 가능하다며,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 0.4배로 현저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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