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지니뮤직에 대해 수익성 개선, 가입자 수 증가, 합병 시너지의 3박자가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9760원을 제시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니뮤직은 KT와 LG U+가 대주주로 안정적인 캡티브 고객 확보가 가능하며 두 거대 통신사에 음악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며 “3분기부터 KT와의 실정산 방식의 개선으로 수익성 증대가 예상되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2019년 1분기 LG U+와의 정산 방식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지니뮤직의 B2C 부문 가입자 수는 2016년 2분기 51만명에서 지속 증가해 2018년 2분기 86만명으로 2년간 약 69% 증가했다"며 "현재 프로모션 유입 가입자 유지율(정상가 전환율)은 약 50%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니뮤직은 현재 약 5200원인 인당매출액(ARPU)을 연말까지 5800원으로 개선할 예정"이라며 "KT와 LG U+의 그룹 고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어 ARPU(P)와 가입자수(Q)가 동시에 늘어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또 “지니뮤직은 ‘CJ디지털뮤직의 음악서비스 플랫폼사업(Mnet닷컴)’과 ‘CJ ENM의 음악 유통사업’을 인수할 예정”이라며 “오는 10월 합병일부터 CJ ENM 음원유통 부문이 반영돼 음원유통 시장점유율 1위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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