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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재개에 급등 다우 1.58%↑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재개에 급등 다우 1.58%↑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8.08.17 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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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재개 소식과 기업실적 호조에 투자심리가 되살아 나면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6.32포인트(1.58%) 상승한 25,558.7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32포인트(0.79%) 오른 2,840.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41포인트(0.42%) 상승한 7,806.52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이 이달 22~23일 미국에서 무역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양국간 무역갈등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429포인트 급등하기도 했다. 종가 기준 상승 폭은 지난 4월 10일 이후 최대다.

터키 시장 상황도 다소 냉각됐다. 달러-터키 리라 환율은 이날도 5.7~5.8리라 사이에서 주로 움직이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월마트가 2분기 매출 호조로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록한 점도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월마트 주가는 이날 9.3% 급등했다. 보잉 주가도 4.3% 급등했다. 캐터필러 주가도 3.2%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통신주가 2.01% 올라 가장 선전했다. 금융주도 1.25% 올랐다. 다만 기술주는 중국 텐센트의 실적 부진 여파 등으로 0.25% 오르는 데 그쳤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2천 명 감소한 21만2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21만5천 명보다도 적어 고용시장 호조를 재확인했다.

반면 7월 주택착공실적은 전월 대비 0.9% 늘어난 116만8천 채(계절조정치)에 그쳤다. 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8.3% 증가한 127만 채였다.

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45센트(0.7%) 상승한 65.4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0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67센트(1%) 오른 71.43달러로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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