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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인기에 ‘구색과일’ 인기 고공행진
새콤달콤 인기에 ‘구색과일’ 인기 고공행진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8.06.01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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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청과일 매장 한 켠에 반짝 나타났다 사라져 구색맞추기용 과일로만 여겨졌던 국산체리, 산딸기, 매실 등 계절 특수 과일들이 이제는 ‘새콤한 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초여름 대표 과일로 떠올랐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는 계절 특수 과일 제철인 6월 6일(수)까지 ‘햇과일 페스티벌’을 열고 산딸기, 국산체리, 국산 살구, 자두, 매실, 등 햇과일들을 평균 20~30% 할인 판매한다.

이 초여름 구색과일들은 5월 중순부터 짧게는 3주, 길게는 한 달 반 가량만 반짝 판매하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먹기 좋은 적기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초여름 햇과일 물량을 전년 대비 2~3배 가량 늘리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대표 상품은 국산 체리 450g(8,800원/팩), 산딸기 500g(7,980원/박스), 매실 5kg특(12,900원/박스) 등이다.

또한 이번에는 ‘자두+살구 콜라보’(400g/6,980원), ‘산딸기+국산체리 콜라보’(600g/9,980원) 등 콜라보 상품을 처음 기획해 판매한다.

▲ 새콤달콤한 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초여름에 반짝 출하하는 ‘구색’ 과일들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선선한 5월 날씨가 이어지며 수박, 참외, 토마토 등 간판 여름 과일 매출이 주춤한 사이 초여름 구색과일들은 매출이 54.2% 증가하는 등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국산 체리가 대표적이다.

국산 체리는 수입 체리에 비해 새콤한 맛이 강한 특성이 있어 자극적인 맛을 추구하는 20~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반영해 올 5월 한 달 동안 국산 체리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14% 증가했다.

또한 산딸기, 국산 블루베리 등 베리류는 57.6%, 살구는 12.5%로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특히 이마트는 해발 600미터 고지에서 재배한 청도 운문산 ‘왕딸’ 품종의 산딸기를 ‘국산의 힘’ 상품으로 선정해 소비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 산딸기는 과육이 크고 단단해 쉽게 짓무르지 않아 상품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매실도 23.1%로 매출이 상승했다. 이마트는 경남 하동 산지의 매실 중 크고 신선한 과수들만 엄선해 4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전진복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5~6월에 출하하는 여름 햇과일은 물량이 적고 가격도 높아 대형마트에서는 주 품목으로 다루지 않았었지만, 최근 ‘신맛’과 ‘디저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물량과 진열을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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