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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전기차부품 매출확대 실적 고공행진 주목
삼성전기, 전기차부품 매출확대 실적 고공행진 주목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8.04.0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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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전기차 부품 매출 확대로 올해 영업이익 1조원 가시권에 진입했고 실적 또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추정 영업이익을 기존 1222억원에서 전년대비 454% 증가한 1414억원으로 상향한다”며 “글로벌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산업이 전기차 시장확대에 힘입어 구조적 산업변화를 나타내며 MLCC 가격상승이 고부가 (high-end) 제품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가격 상승 추세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3분기까지 증익 추세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특히 전기차 1대당 MLCC 탑재량은 2016년 7000개에서 2018년 현재 1만5000개로 2배 증가했으며 2020년에는 3만개까지 급증해 향후 전기차 MLCC 수요는 2년마다 2배씩 증가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MLCC 산업의 구조변화를 반영해 삼성전기의 2018년, 2019년 MLCC 영업이익을 6970억원, 8847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삼성전기는 3분기부터 분기 영업이익 2000억원 이상 달성이 가능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도 가시권에 진입했다"고 전망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타이트한 공급과 세트당 고용량 MLCC 채용량 증가를 바탕으로 한 MLCC 가격 강세는 전방의 세트 수요 부진을 압도할 것”이라며 "올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9.7%, 133.6% 증가한 8조2000억원, 7153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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