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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 순이익 전년대비 ‘반토막’
지난해 은행 순이익 전년대비 ‘반토막’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4.02.13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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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순이익이 지난해 저금리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 부실기업 관련 대손 비용 증가로 전년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국내 은행 당기순이익은 4조원으로 전년 8조7천억원에 비해 53.7%, 4조7천억원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순이익은 각각 3조9천억원, 8천억원이었으며 특수은행은 7천억원의 순손실을 보였다 .

순이익을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1분기 1조7천억원, 2분기 9천억원, 3분기 1조5천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다 4분기에 1천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지난 2011년 4분기 이후 2년 만에 적자를 보인 것이다.

수익성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어 작년 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22%로 전년 0.47%에 비해 0.25%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003년 0.17%를 기록한 후 10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자기자본이익율(ROE)은 2.82%로 나타나 전년 6.19%에 비해 3.37%포인트 급락했으며이자이익은 34조9천억원으로 전년 38조원에 비해 8.3%, 3조2천억원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87%로 최근 10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1.98%보다도 0.1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영업외손익은 1조8천억원 손실을 기록해 전년대비 손실액이 1조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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