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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지분매각 중장기 전망에서 엇갈린 평가 나와
삼성물산, 지분매각 중장기 전망에서 엇갈린 평가 나와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7.12.22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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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의 삼성물산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경우 삼성SDI 입장에선 투자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에 긍정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라는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날 삼성SDI가 삼성물산 주식 404만주를 추가로 매각할 필요가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놨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위원 9명으로 구성된 전원회의를 열고 합병관련 신규 순환출자 금지제도 법 집행 가이드라인을 변경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합병 관련 신규 출자 금지법 집행 가이드라인’을 변경하며 삼성SDI가 삼성물산 주식 404만주를 추가 매각하도록 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유권 해석이 최종 확정되면 이때부터 6개월 간의 유예기간을 거친 후 매각이 이뤄질 예정이다.

박강호 대신증권은 연구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유권 해석은 삼성SDI 입장에서 긍정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며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이 매각되면 유입된 현금으로 중대형 전지 부문에 투자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한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대응 또는 입장은 예규 확정 이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응 과정에서 변동이 발생할 수도 있겠으나 현 시점에서 오버행이 투자심리에 부담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무리 없는 본업 실적 현금유입 확대 지분가치 대비 저평가 매력 등은 여전히 유효한 투자포인트”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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