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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양적완화 축소, 초저금리 유지할 것"
옐런, "양적완화 축소, 초저금리 유지할 것"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4.02.12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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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신임 의장은 11일(현지 시각) 통화 정책 연속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기·고용 상태가 계속 호조를 보이면 전임 벤 버냉키 의장이 추진한 대로 채권 매입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테이퍼링(tapering·자산 매입 축소)을 지속하는 동시에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첫 공식 석상 행사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 증언에 앞서 배포한 사전 답변서와 청문회 증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임 버냉키 의장 통화 정책의 연속성을 기대한다. 경제 상황이 개선되는 양상이 지속되면 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이 양적완화 출구 전략을 지속하는 한편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는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

또 "연준이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신흥국 위기 등이 미국의 경제 전망에 심각한 위험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옐런 의장이 처음 의사봉을 잡는 연준의 차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오는 3월 18∼19일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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