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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신저가 추락
LG전자,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신저가 추락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4.02.07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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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61,900원 상승900 -1.4%)가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영향으로 1%대 하락하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7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LG전자는 전날보다 1000원(1.59%) 내린 6만1700원을 기록, 3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6만1600원까지 하락해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전날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LG전자 신용등급을 'Baa2'에서 'Baa3'로 하향조정했다. 무디스는"LG전자의 수익성 개선 수준이 'Baa2' 등급에 부합하는 수준에 계속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에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며 "모바일 부문의 치열한 경쟁과 모든 부문에서의 평균판매단가(ASP)에 가해지는 압력, 시장점유율 유지 및 확대에 필요한 마케팅 비용 상승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또  "중국 제조업체들의 성장으로 LG전자의 핵심사업 부문들에서 경쟁 압력이 심화할 것"이라면서 "중기적으로 영업이익이 의미있게 늘어날 가능성은 작다"고 예상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스마트폰 판매량 1천300만대를 넘겼다. 그러나 휴대폰을 담당하는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날로 심화되는 경쟁 속에서 마케팅 비용 부담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증권 강은표 연구원은"성숙기에 접어든 스마트폰 산업에서 LG전자 핸드셋사업은 고가 제품군에서는 2014년 하반기 대면적 아이폰 출시, 중저가 제품군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빠른 대응력에 따른 부담감 증가 등, 핸드셋 사업의 불확실성 확대는 LG전자 핸드셋 판매가 LG디스플레이(디스플레이 패널), LG이노텍(부품), LG화학(배터리), LG유플러스(통신) 등 주요 자회사 실적과 이어져 있다"고 말하고 목표가격을 종전의 8만 6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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