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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대형 IB에 뒤지지 읺고 올해 실적흐름 양호
삼성증권, 대형 IB에 뒤지지 읺고 올해 실적흐름 양호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7.11.13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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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초대형 IB(투자은행) 육성방안에 뒤쳐지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고 최근의 실적 흐름이 좋다며 신규 투자의견이 나오고 있다. 

삼성증권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은 87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7% 늘었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펀드판매와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 이익 발생으로 금융상품 판매수익이 증가했다"며 "구조화금융 수익 확대로 인수와 자문수수료 수익이 늘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비록 초대형IB 인가 가능성이 낮지만 견조한 이익 증가 흐름이 예상된다"며 "3분기 양호한 실적과 최근 IB부문의 수익 증가를 반영해 내년도 예상수익을 6.4%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로열티 높은 고객을 통한 자산관리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주식시장 상승시 수익 개선폭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25.7% 상회했다"며 "7월 코스피 상승과 8~9월 글로벌 증시 상승으로 ELS조기상환 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원 연구원은 또 "한국투자증권의 IB 발행어음 인가를 시작으로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증권사들이 순차적으로 인가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타 증권사의 시기와 허용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나 이로 인한 격차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삼성증권 주가는 타 대형사보다 소외됐다"며 "보수적 투자정책으로 지수 상승에 따른 트레이딩과 IB수익 증가가 상대적으로 저조했기 때문인데 3분기 이런 우려 불식시켰고 4분기 채권평가손실도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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