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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신흥국 금융불안 국내경제 전이 가능성 적다”
KDI, “신흥국 금융불안 국내경제 전이 가능성 적다”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4.02.06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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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개발연구원(KDI)은 신흥국 금융불안이 우리 경제로 전이될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KDI가 6일 발표한 '2월 경제동향'에 따르면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있으나, 신흥국의 금융불안이 한국 경제로 전이될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신흥국을 중심으로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부각되면서 국내 금융시장도 주가와 원화가치가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기는 하지만 신흥국 금융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세계경제의 회복세 둔화로 전이되지 않는 한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 외환보유액 대비 외채 비중이 낮고 경상수지가 큰 폭의 흑자를 지속하는 등 거시경제여건이 견실하다고 평가돼 신흥국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금융위기 이후 민간 신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세를 유지해 급격한 자본유출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KDI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단계적으로 진행되면서 신흥국의 금융불안이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한국 경제의 수출 개선추세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DI는 건설투자의 증가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됐으나 민간소비와 설비투자의 부진이 완화되는 등 내수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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