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7일, 장중 최고치를 재경신하면서 5거래일 연속 신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32포인트(0.17%) 오른 2484.37로 장을 마감했다.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490선에 한 걸음 다가섰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498억원, 543억원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146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거래량은 1억9314만3000주, 거래대금은 5조2359억9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1.63%, 1.27% 상승 마감했다.
LG화학(0.81%), NAVER(0.79%), KB금융(0.35%), 한국전력(0.25%)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POSCO(-2.47%), 현대차(-2.29%), 현대모비스(-2.07%) 등은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기계(1.55%), 서비스업(1.31%), 전기·전자(1.17%) 등이 강세를 보였다.
운송장비 (-2.00%), 보험(-1.83%), 통신업(-1.23%)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0포인트(1.68%) 오른 670.51로 장을 마쳤다.
상위 바이오주 상당수가 급등한 영향이 컸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은 전일보다 1만5800원(8.98%) 오른 19만1700원에 종료, 19만원선을 돌파했다. 장중에 19만8000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30%), 신라젠(7.23%), 메디톡스(0.84%), 휴젤(2.92%) 등도 주가가 호조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