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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 연속 사상최고치 2470선 돌파
코스피, 이틀 연속 사상최고치 2470선 돌파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7.10.12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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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2일 이틀 연속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며 2470선마저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와 기업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코스피 상승세가 다시 시작될 것이란 분석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6.60포인트(0.68%) 오른 2474.76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27일 2372.57이었던 주가는 5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100포인트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배경에는 추석 연휴 동안 글로벌 증시가 호조를 보인 영향이 크다.

당초 예상됐던 북한의 무력도발이 없었다는 점도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3억원, 2189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2439억원 순매수하면서 주가상승을 견인했다. 최근 4거래일 추이를 보면 외국인은 1조797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70억원, 1조4288억원 순매도했다.

이날은 증권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미래에셋대우는 4.46% 오른 1만550원에 마감했으며, NH투자증권(6.14%), 삼성증권(5.74%), 교보증권(4.32%), 한화투자증권(4.03%), 키움증권(5.05%), 현대차투자증권(4.11%) 등 주요 증권사 주가는 4%가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잠정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또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27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 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0.70%), 한국전력(1.20%), SK텔레콤(0.56%), 현대차(0.97%), KB금융(1.56%), 신한지주(0.20%)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67%), POSCO(-0.79%), LG화학(-1.56%) 등은 하락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온 가운데 5.12%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04%), 의료정밀(-0.47%), 운수창고(-0.65%), 섬유의복(-0.78%)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의약품이 5.34% 가장 많이 올랐고 증권(4.71%), 금융업(1.43%), 서비스업(1.16%), 비금속광물(1.84%), 음식료업(1.09%) 등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23포인트(0.64%) 오른 666.54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인 셀트리온(6.30%), 셀트리온헬스케어(4.21%), 신라젠(0.96%)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메디톡스(-9.08%), 휴젤(-6.26%) 등은 크게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0원(0.18%) 오른 1133.2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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