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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이익 추정치 하향
대한항공, 3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이익 추정치 하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09.29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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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국인 입국자 수가 급격히 줄면서 대한항공의 영업익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29일, 대한항공의 올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 증가한 3조2400억원, 영업이익은 8% 감소한 4234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들어 지정학적 리스크 상승과 사드 이슈 장기화 영향, 최근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해  3분기 까지 기대치가 하회하고 있다"면서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4%씩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달성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5월과 10월 장기 연휴에 따른 수요 분산이 성수기 감익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에는 이익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연구원은 "화물 부문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여객 부분도 수요 분산에 따른 역풍선 효과일 뿐 수요 감소가 아니기에 4분기에는 이익 성장세로 다시 전환될 것"이라면서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는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한편, 외국인 입국자 수는 8월에 110만 명으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7%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 수가 61.2% 감소했다. 일본인 입국자 수는 0.5% 늘었지만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전과 비교하면 증가속도가 훨씬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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