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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구리가격 상승세에 3분기 실적 예상치 웃 돌아
풍산, 구리가격 상승세에 3분기 실적 예상치 웃 돌아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09.28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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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이 3분기 구리가격상승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현욱 현대차투자증권연구원은 28일 "동사의 별도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5426억원, 영업이익은 36% 늘어난 562억원으로 시장예상치(영업이익 530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신동판매가 성수기 수준으로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며 구리가격이 2분기 평균 5600달러에서 3분기 6300달러로 약 12% 상승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미국 방산수출은 부진하나 중동지역 매출이 회복되고 있는 점도 실적 개선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LME 구리가격은 이달초 6800달러에서 현재 6400달러로 소폭 조정을 받았으나 달러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의 구리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가격추이는 우상향할 것"이라며 "국제구리협회 통계도 당초 예상과 달리 글로벌 수급은 지난 6월까지 4개월 연속 공급부족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풍산 주가는 구리가격 조정으로 인해 지난 8월말 5만7000원을 단기 고점으로 현재 5만원 초반까지 조정을 받았다"며 "이는 주가와 동행하는 구리가격의 조정이 배경"이라고 풀이했다.

하지만 구리가격은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분기대비 분기 영업이익 증가 방향성을 고려하면 주가도 우상향 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이날 동사 주가에 대해 목표가를 종전 6만1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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