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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미 양적완화 축소 영향 예상보다 클 수도"
금융위, "미 양적완화 축소 영향 예상보다 클 수도"
  • 박민선 기자
  • 승인 2014.02.02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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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 완화 축소로 인한 단기적 시장 충격이 크지는 않겠으나 파장은 예상보다 클 수도 있다고 2일 전망했다.

그는 이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합동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연 자리에서 "양적 완화 추가 축소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이벤트로서 단기적 시장 충격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양적 완화 축소가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 파장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에 따른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을 신흥국에 주문했으며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일부 신흥국 등에게 미칠 출구전략의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다른 취약 신흥국과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취약 신흥국의 금융위기에 따른 2차 충격에 전염될 가능성이 있으며 국제투자자들의 시각은 한순간에 돌변할 수 있다는 1997년과 2008년의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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