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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전자담배 시장대응에도 골든타임 놓칠까 우려
KT&G, 전자담배 시장대응에도 골든타임 놓칠까 우려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09.22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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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흡연자들 사이에 궐련형 전자담배가 인기를 끌면서 시장내 경쟁심화로  KT&G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IBK투자증권 김태현 연구원은 22일, "최근 궐련형 전자담배의 세금 인상안 처리가 지연됨에 따라 KT&G의 릴(LIL) 출시도 미뤄져 자칫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칠까 걱정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판매 중인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IQOS) 서울 점유율이 5%를 넘어서면서 부산, 대구 등 주요 대도시로 빠르게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BAT(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도 올해 9월 서울에서 본격적으로 글로(glo) 판매를 시작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KT&G의 릴 출시 전까지는 경쟁사 주도의 산업 패러다임 변화속에서 국내 담배 시장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음을 고려해 목표 PER(주가수익비율)을 기존 대비 10%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국내 담배 총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4% 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흡연인구 감소세와 담뱃갑 경고그림 영향에 따른 감소분 1.5%, 궐련형 전자담배로 전환에 따른 감소분 2.5%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며 "KG&C인삼공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99억원(-1.6%), 680억원(-0.8%)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날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유지)'로 제시하였고, 아울러 목표주가로는 125000원을 내놓았다.

이완 관련 증권업계관계자는 "이번에 제시한 '매수(유지)'의견은 IBK투자증권의 직전 매매의견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고 올해 초반의 시장컨센서스와 비교해 볼때도 역시 '매수'의견이 계속 유지되고 있는 상태"라면서 "동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는 140000원이 고점으로, 반대로 130000원이 저점으로 제시된 이후 이번에 125000수준으로 새롭게 조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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