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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신흥국 금융위기 선진국까지 확산 우려
일부 신흥국 금융위기 선진국까지 확산 우려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4.02.02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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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신흥국에 국한되는 듯했던 금융시장 불안이 다른 신흥국과 선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들이 나오고 있다.

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경제의 기초 체력이 튼튼한 헝가리, 폴란드 통화까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금융위기가 일부 취약국에서 신흥국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헝가리 포린트화 가치는 유로화에 대해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고 캐나다 달러화와 노르웨이 크로네화 가치도 미국 달러화에 대해 수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신흥국 뿐만 아니라 원자재를 수출하는 선진국 통화에 대한 매도세까지 생겨나고 있다.

외환시장 뿐 아니라 주식시장에서도 위기감은 신흥국과 선진국 구분 없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31일 미국 증시는 물론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터키 증시가 하락했고 주가가 오른 국가는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정도였다.

위기 확산 우려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커져 미국 국채 가격은 올라가 국채 수익률(금리)이 하락했다.

한편 이처럼 위기 확산 조짐이 나타나자 국제통화기금(IMF)은 신흥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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