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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3분기 실적 부진은 영업익 하락으로 이어져
강원랜드, 3분기 실적 부진은 영업익 하락으로 이어져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09.22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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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카지노인 강원랜드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22일, 동사의 3분기 카지노 이용금액은 1조 7,122억원으로 6% 줄고, 카지노 방문객수도 84만 3,116명으로 2.8%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4.2% 줄어든 1387억원으로 예측했다.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사행산업의 매출을 억제하는 '매출총량제' 규제와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기부금 이슈 등으로 강원랜드는 지난해 4분기 이후 경영 여건이 좋지 못하다는게 이유다.

다만 내년부터 실적은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2월 있을 평창동계올림픽 효과, 7월 개장할 워터파크 효과 등에 수혜를 입을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2018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8%, 11.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매출총량 규제 등으로 금년 실적이 전년대비 역성장할 전망이나 최대주주가 한국광해관리공단이고 기존 배당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돼 배당성향 44.7%(주당배당금 930원)를 가정하면 배당수익률은 2.7%로 배당메리트가 있다. 금년 실적은 부진하나 평창올림픽, 워터파크 개장 등 내년 예정된 호재성 이벤트를 감안할 때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이날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유지)'로 제시하였고, 아울러 목표주가로는 41500원을 내놓았다.

증권업계관계자는 "이날 제시된 투자의견은 올 초반 대비 지속되고 있는 상태"라며 "목표주가는 2016년11월 52000원까지 높아졌다가 2017년1월 46000원을 최저점으로 목표가가 제시된 이후 최근에 41,500원으로 새롭게 조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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