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의 배당매력이 부각 되면서 3분기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나금융투자 한정태 연구원은 21일, "금년과 내년에 이익규모가 누가 가장 클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라며 "시총도 이런 부분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으며 연말로 갈수록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동사는 이번 분기도 NIM이 전분기에 비해 1~2bp내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대출도 은행평균 수준은 가능할 전망으로 이자이익이 견조할 것"이라면서 "3분기 순이익은 97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4%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까지 1조8602억원 순이익을 시현, 호실적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7년 연간 실적에서 KB금융이 금융권중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러한 분기별 호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실적에서 KB금융이 금융권중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낼 것"이라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01%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며 증권과 손보, 캐피탈까지 이익이 증가하면서 비은행 비중이 내년에는 42%까지 올라갈 전망이어서 포트폴리오도 가장 안정적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올해 시가배당수익률은 3.0% 수준으로 기대된다"며 "3조원이 넘는 호실적으로 배당에 대한 매력도 점차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연구원은 이날 동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12개월 목표주가를 74000원으로 내놓았다.
이와 관련 증권업계관계자는 “목표주가 74000원은 하나금융투자에서 직전 발표한 목표가와 대비 큰 변화가 없으며 최근 두차례 연속 상햫조정되다가 이번에는 동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는 최근 분기내 발표된 시장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평균치에 해당 전체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