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대한항공, 악재는 이미 반영 장단기 모멘텀 개선 분석
대한항공, 악재는 이미 반영 장단기 모멘텀 개선 분석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7.09.20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상승하면서 장단기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대우 류제현 연구원은 20일, "동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5% 증가한 3조3518억원으로 북핵 리스크 부각으로 외국인 입국수요가 감소하면서 국제여객 수송량 증가율이 당초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461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4953억원을 하회할 전망인데 국제여객 요율 하락, 유가 반등에 따른 원가 부담 등이 실적 부진의 요인"이라며 "장거리 비중 증가, 인바운드 부진으로 요율도 전년대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화물수송량의 증가율은 추가 개선되고 높은 요율 상승폭도 지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항공화물의 본격적인 성수기는 4분기로 최근 화물 공급축소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4분기 화물 수송량은 전년 동기대비 6.7% 증가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10월 여객 성수기 효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7.8% 증가한 227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업외에서는 이자비용(1003억원), 외화환산이익 370억원 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순이익은 29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류 연구원은 이날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유지)'로 제시하였다. 아울러 12개월 목표주가를 46000원으로 내놓았다.

증권업계관계자는 "발표된 '매수(유지)'의견은 전체 컨센서스 대비해서 대체적으로 평균치에 해당하는 수준"이라며 "이번 의견은 동종목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주가는 2016년8월 38000원이 저점으로 제시된 이후 이번에 발표된 46000원까지 꾸준하게 상향조정되어 왔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