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내부자거래 예방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19일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미공개정보 이용혐의가 88건으로 전년도 대비 83.3%로 대폭 증가하면서 자본시장 건전성이 크게 훼손됐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 일환으로 첫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본시장의 건전성이 크게 훼손됐다는 판단 아래 시감위는 올해 4월부터 '상장기업 컴플라이언스 방문 컨설팅'을 통해 내부자거래 컴플라이언스 운영규정 등 내부통제체계의 플랫폼(platform)을 제공해왔다.
이와 함께 즉시 실행·응용이 가능한 컴플라이언스 관련 보조자료(support materials)를 제공했다. 각 보조자료들은 상장기업 임직원들의 사무공간 내 비치 또는 설치 가능한 것들로 눈에 잘 띄고,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구성됐다는 설명이다.
거래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상장기업 임직원들의 준법의식과 자본시장 건전성을 높여 투자자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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